학교 교사인 에미는 자신의 남편과 함께 찍은 섹스 비디오가 포르노 사이트에 유출된 걸 발견한다. 비디오는 학생을 통해 퍼져나가 동료 교사와 학부모까지 알게 된다. 에미는 학교 측에서 마련한 학부모회의에 참석하고 그들의 해고 압력에 항복하기를 거부한다. 영화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자신의 경력과 명성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 에미가 사회적 위선과 편견에 대해 맞서는 내용을 세 개의 단락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주제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시내의 일상을 보여주는 첫 번째, 외설에 대한 일화, 기호를 나열하는 두 번째 단락에 이어 에미의 심판대를 선동적이고 코믹하게 다룬 세 번째 단락에서 폭발한다. 202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