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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을 통해 살펴보는 영화 번역의 세계
황석희 (영화번역가) ×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영화번역은 해외 영화와 관객을 이어주는 다리다. 오역은 오해와 오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대로 된 번역이 없다면 외국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국내 최고의 영화번역가 중 하나인 황석희와 그의 영화 동료 민용준 기자는 황석희 번역가가 특별히 선정한 <내 사랑>을 통해 영화번역가의 일과 고민, 미세한 의미에 맞는 단어를 찾아 끝없는 번민의 시간을 보내는 번역가의 세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다. 배우와 감독 중심의 영화보기에서 벗어나 번역을 통해 영화를 바라보는 색다른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란다. 특히 영화번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필참을 권한다.

  • 내 사랑 My Love
  • 에이슬링 월쉬 Aisling Walsh
  • 아일랜드, 캐나다 / 2016 / 115분 / 극영화 / Color / 12세이상관람가
  • 6월 5일 (일) 15:00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작고 약한 몸을 가진 모드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무능력한 존재일 뿐이다. 가난한 생선 장수인 에버렛은 일밖에 모르고, 사회생활에도 서툴다. 어느 날 모드는 에버렛이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에버렛의 집으로 찾아간다. 에버렛은 절름발이 모드를 개, 닭보다 더 무시하지만 가족으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모드는 수모를 견디며 자신의 쓸모를 증명해 간다. 어느 날 뉴욕에서 온 산드라가 모드가 그린 그림을 마음에 들어 하고 생선보다 더 후한 값으로 그림을 구매한다. 그때부터 그녀의 그림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캐나다 최고의 나이브 화가인 모드 루이스가 탄생한다. 영화는 평생을 소외받으며 살아온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운명이 되어주는 러브 스토리이다. <내 사랑>은 황석희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이기도 하다.

  • 황석희 (영화번역가) 17년 차 번역가로 2008년 영화 <선샤인 클리닝>을 시작으로 영화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500여 편의 영화를 작업했고 이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 뮤지컬, 책, 노래들을 번역했다. 2016년 영화 <데드풀>의 번역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대사가 본래 가진 의미를 관객이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들리는 자막’을 만들겠다는 번역 철학을 가지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부터 예술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번역하고 있다.

  • 민용준 (영화저널리스트) 「무비스트」, 「엘르」, 「에스콰이어」 기자로서 영화 및 대중문화와 관련된 기사를 썼고, 현재에는 프리랜스 영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방송, 강연,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감독 13인과의 대화를 엮은 인터뷰집 출간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