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뭉치는 우연히 거리 생활을 하는 짱아 일당을 만나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산에서 살고 있는 밤이를 만나게 되고, 이들은 인간을 피해 자유와 행복을 찾아 떠난다. 220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애니메이션 부문 감독을 맡았던 이춘백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공동연출한 작품이다. 기획에서부터 완성까지 무려 6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과 한국적인 정서를 따뜻한 감성으로 녹여내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웃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배우 박철민, 박소담, 도경수 등이 목소리 주연을 맡았으며,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부문에서 상영되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