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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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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숲'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야외 상영장’, ‘야외 상영을 싫어하는 관객들조차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는 야외 상영장’이라는 호평을 받아온,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무주산골영화제만의 숲속 극장이 2년 만에 본격적인 운영을 재개한다. 올해에는 10주년을 맞아 시간의 흐름과 성장, 무주산골영화제와 관객 사이의 우정을 함께 기억하고 지난 2년간의 펜데믹을 겪은 관객들을 위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째 날은 이 숲속 극장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던 2015년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최대 화제작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표’라고 불렸던 ‘비포 시리즈’ 삼부작이 7년 만에 다시 무주의 숲속극장을 찾아온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비포 선라이즈>(1995)<비포 선셋>(2004)은 35mm 프린트로 상영되고, <비포 미드나잇>(2013)은 디지털로 상영된다. 약 20년간 시간의 흐름과 사랑의 변화를 담아낸 ‘비포 시리즈’와 ‘판’ 섹션에서 10주년을 기념해서 상영하는, 12년간의 변화와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또 다른 명작 <보이후드>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지난 9년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자, 관객 여러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찰케 하는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 

둘째 날은 작년과 올해 미국아카데미 영화상을 수상했던 최고의 화제작들을 선보인다. 먼저 작년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결국 올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수상과 함께 경력의 정점을 찍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최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2021)가 상영되며, 이와 함께 올해 아카데미에서 촬영, 미술, 음향, 시각효과 총 4개 부분의 상을 휩쓴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역작 <듄>(2021)과 작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021년 최고의 영화에 등극했던 클레이 자오의 세 번째 장편영화 <노매드랜드>(2020)를 연속 상영한다. 2020년과 2021년을 대표하는 이 세 편의 화제작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제대로 극장에 갈 수 없었던 관객들을 위한 뜻 깊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한국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최고의 음악영화 3편을 연속 상영한다. ‘Falling Slowly’ 신드롬을 낳은 존 카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원스>(2006)와 저예산독립영화 <원스>의 성공 이후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배우들과 작업하여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킨 존 카니 감독의 두 번째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2013), 그리고 만들어진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최고의 인생 음악영화로 손꼽히는 환상과 낭만의 음악영화 <라라랜드>(2016)가 연속 상영된다. <원스>에서 <라라랜드>로 이어지는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과 위대한 음악영화의 계보를 함께 확인하는 최고의 밤이 될 것이다. 

해발 700m 덕유산 중턱, 무주구천동 33경의 한가운데 위치한 대한민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숲속 극장에서 3일간 상영될 사랑과 영화, 그리고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 9편의 특별한 영화들은 9년간 한결같이 무주산골영화제를 사랑해온 관객들과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다시 한 번 초록빛 무주를 찾은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최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